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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그 삶이 궁금하다…'SBS 스페셜' 맥시멀리스트를 위한 비움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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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정 19-03-24 19:27 90회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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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노동을 대가로 돈을 벌고, 그 돈을 소비하며 즐거움과 편리함을 얻고, 소비를 통해 얻은 물건으로 집안을 채우며 살아간다. 넓은 집, 좋은 차, 비싼 옷 등 얼마나 소유하고 있는지가 행복의 척도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정반대로 버릴수록 행복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최소주의'의 삶을 지향하는 이른바 미니멀리스트.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적은 물건으로 살아가는 '단순한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것이 본질이다. 2011년, 일본에서는 2만여 명이 사망한 동일본 대지진을 겪으며 미니멀리즘 바람이 일었다. 무너진 가구나 짐에 짓눌려 미처 도망치지 못하는 사람, 한평생 모아온 물건을 일순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속출하며 '무조건 소유'에 대한 반성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니멀리즘 열풍은 3년 전, 한국에도 상륙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미니멀리즘이 그것의 본질적 가치보다는 방법론적인 측면으로 주로 소비되어왔다. 물건을 버리는 행위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리기'에만 집착한다거나 '보여주기 식' 미니멀리즘 인테리어가 유행했다. 미디어에서는 '집안 정리, 물건 수납 요령'만 부각하면서 미니멀리즘의 본질은 점차 변색되어갔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미니멀리즘은 어떤 모습일까. 24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에서 '채움'이 아닌 '비움'에서 오는 행복을 따라가 본다.
◆ '소비요정'의 강제 '미니멀라이프'
'SBS 스페셜' [SBS]
8년 째 바람 빠져 있는 농구공, 3년 동안 타지 않은 운동기구, 여러 상자 안을 가득채운 화장품. 마치 곧 이사 가는 집처럼 보이는 공간에 살고 있는 최태경 씨(27). 11평 남짓한 집은 혼자 살기에 작지 않은 크기지만, 집안 곳곳은 물건들로 가득하다. 자칭 타고난 맥시멀리스트라고 소개한 그녀의 유일한 즐거움은 소비. 그러나 이제는 물건에 치여 생활하기가 불편하다고 한다.
최태경 씨는 "저보고 다들 '세상에 이런 일이' 나가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물건이 많을 때는 발 디딜 틈이 없어요"라고 말한다.
'SBS 스페셜' [SBS]
한 사람 당 하루 생활비 5000원, 한 달 통신비 5500원, 남들 다 있는 텔레비전도 없고, 차도 없는 백종민·김은덕 씨 부부. '없는 것 없는' 대한민국 서울에 사는 이 부부는 물질적으로는 간소하게, 시간적으로는 자유롭게, 정신적으로는 여유롭게 살기 위해 최소한만 갖고 살고 있다.
'없어도 괜찮은' 부부와 '없으면 괴로운' 태경 씨의 좌충우돌 3박4일 동거스토리. 과연, 태경 씨는 강제 미니멀라이프를 통해 얼마나 변할 수 있을까.
◆ '現 맥시멀리스트'와 '前 맥시멀리스트'의 만남
앤티크와 빈티지 물건들로 가득찬 집. 웹 디자이너인 최지윤 씨(30)의 취향은 확고하다. 장르 불문하고 포스터, 컵, 촛대 등 옛 물건들을 모았고, 그렇게 불어난 물건들이 그녀의 삶에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SBS 스페셜' [SBS]
최지윤 씨는 "어느 순간 물건이 저를 지배하는 느낌이 들어서 '미니멀하게 살아보자' 했었어요. 그랬더니 제 일에 더 집중하게 되고, 삶에 대한 스트레스도 좀 적더라고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지윤 씨의 일상이 바빠지면서 요요현상이 나타났다. 물건들이 다시 늘어나게 된 것. 어떻게 물건을 줄여나가야 할지 고민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미니멀리즘이라는 단어가 생소할 때부터 단순한 삶을 전파해온 7년 차 미니멀리스트 탁진현 씨. 물건 만이 아니라 할 일, 음식, 생각 등 여러 가지를 줄이며 살아간다는 그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맥시멀리스트였다고. 10년 동안 기자 생활하면서 간직해온 책과 자료, 각종 물건들을 비우면서 그녀의 삶이 180도 바뀌었다고 한다.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지윤 씨의 상황을 이해한다는 진현 씨.
탁진현 씨는 "내 삶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물건을 비우면 돼요.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거예요.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을 비우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남기느냐죠"라고 제안한다.
'SBS 스페셜' [SBS]
나만의 미니멀라이프를 찾고 싶은 지윤 씨. 그녀를 위한 진현 씨의 '비움 안내서'는 무엇일까.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지만 현실은 반대인 태경 씨와 지윤 씨. 미니멀리스트들이 멘토가 되어 그녀들의 도전을 함께 하고자 한다. 과연, 이들은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24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스페셜'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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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노동을 대가로 돈을 벌고, 그 돈을 소비하며 즐거움과 편리함을 얻고, 소비를 통해 얻은 물건으로 집안을 채우며 살아간다. 넓은 집, 좋은 차, 비싼 옷 등 얼마나 소유하고 있는지가 행복의 척도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정반대로 버릴수록 행복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최소주의'의 삶을 지향하는 이른바 미니멀리스트.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적은 물건으로 살아가는 '단순한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것이 본질이다. 2011년, 일본에서는 2만여 명이 사망한 동일본 대지진을 겪으며 미니멀리즘 바람이 일었다. 무너진 가구나 짐에 짓눌려 미처 도망치지 못하는 사람, 한평생 모아온 물건을 일순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속출하며 '무조건 소유'에 대한 반성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니멀리즘 열풍은 3년 전, 한국에도 상륙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미니멀리즘이 그것의 본질적 가치보다는 방법론적인 측면으로 주로 소비되어왔다. 물건을 버리는 행위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리기'에만 집착한다거나 '보여주기 식' 미니멀리즘 인테리어가 유행했다. 미디어에서는 '집안 정리, 물건 수납 요령'만 부각하면서 미니멀리즘의 본질은 점차 변색되어갔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미니멀리즘은 어떤 모습일까. 24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에서 '채움'이 아닌 '비움'에서 오는 행복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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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째 바람 빠져 있는 농구공, 3년 동안 타지 않은 운동기구, 여러 상자 안을 가득채운 화장품. 마치 곧 이사 가는 집처럼 보이는 공간에 살고 있는 최태경 씨(27). 11평 남짓한 집은 혼자 살기에 작지 않은 크기지만, 집안 곳곳은 물건들로 가득하다. 자칭 타고난 맥시멀리스트라고 소개한 그녀의 유일한 즐거움은 소비. 그러나 이제는 물건에 치여 생활하기가 불편하다고 한다.
최태경 씨는 "저보고 다들 '세상에 이런 일이' 나가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물건이 많을 때는 발 디딜 틈이 없어요"라고 말한다.

한 사람 당 하루 생활비 5000원, 한 달 통신비 5500원, 남들 다 있는 텔레비전도 없고, 차도 없는 백종민·김은덕 씨 부부. '없는 것 없는' 대한민국 서울에 사는 이 부부는 물질적으로는 간소하게, 시간적으로는 자유롭게, 정신적으로는 여유롭게 살기 위해 최소한만 갖고 살고 있다.
'없어도 괜찮은' 부부와 '없으면 괴로운' 태경 씨의 좌충우돌 3박4일 동거스토리. 과연, 태경 씨는 강제 미니멀라이프를 통해 얼마나 변할 수 있을까.
◆ '現 맥시멀리스트'와 '前 맥시멀리스트'의 만남
앤티크와 빈티지 물건들로 가득찬 집. 웹 디자이너인 최지윤 씨(30)의 취향은 확고하다. 장르 불문하고 포스터, 컵, 촛대 등 옛 물건들을 모았고, 그렇게 불어난 물건들이 그녀의 삶에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최지윤 씨는 "어느 순간 물건이 저를 지배하는 느낌이 들어서 '미니멀하게 살아보자' 했었어요. 그랬더니 제 일에 더 집중하게 되고, 삶에 대한 스트레스도 좀 적더라고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지윤 씨의 일상이 바빠지면서 요요현상이 나타났다. 물건들이 다시 늘어나게 된 것. 어떻게 물건을 줄여나가야 할지 고민이라고 한다.
한국에서 미니멀리즘이라는 단어가 생소할 때부터 단순한 삶을 전파해온 7년 차 미니멀리스트 탁진현 씨. 물건 만이 아니라 할 일, 음식, 생각 등 여러 가지를 줄이며 살아간다는 그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맥시멀리스트였다고. 10년 동안 기자 생활하면서 간직해온 책과 자료, 각종 물건들을 비우면서 그녀의 삶이 180도 바뀌었다고 한다.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지윤 씨의 상황을 이해한다는 진현 씨.
탁진현 씨는 "내 삶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물건을 비우면 돼요. 그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거예요.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을 비우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남기느냐죠"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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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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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nia & Herzegovina vs Arm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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