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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고양이를 싫어하는 시어머니의 학대로 미국에서 데려온 반려묘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외국인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6일 고양이 보호단체 '나비야사랑해(대표 유주연)'는 최근 구조된 3살 수컷 스핑크스 고양이 '포포'의 사연을 소개했다.
단체에 따르면 포포의 보호자는 서울에 사는 외국인 A 씨로,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며 미국에서 포포를 데려왔다. A 씨는 남편과 포포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최근 시어머니가 함께 거주하게 되면서 상 임대아파트 전세 황은 급변했다.
평소 고양이를 싫어하던 시어머니는 포포를 지속해서 구박했다. 심지어 때리고 못살게 굴 뿐 아니라 밖에 내보내라고 강요했다. A 씨는 시어머니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여러 차례 설득하고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부드럽고 조용한 성격의 포포는 점점 스트레스를 받았다. 게다가 임신 9개월 차에 접어든 A 씨는 금리인하 가능성 출산으로 집을 비우는 동안 포포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불안감에 휩싸였다.
결국 A 씨는 포포를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기로 결심했다. 그는 나비야사랑해에 장문의 구조 요청 메일을 보내고, 직접 구청 동물복지센터를 찾아가 도움을 호소했다.
다행히 지난주 나비야사랑해는 포포의 사연을 듣고 입소를 결정했다. 불볕더위 속 만삭의 스마트폰개통현금지급 몸으로 포포를 직접 데려온 A 씨는 "소중한 포포가 더는 부당한 대접을 받지 않길 바란다"며 "얌전하고 영리하며 사람을 좋아하는 포포를 사랑으로 품어줄 분을 꼭 만나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사람을 매우 좋아하는 고양이 '포포'는 현재 고양이병원 소설에서 중이염 치료를 broker 받고 있다(나비야사랑해 제공). ⓒ 뉴스1


포포는 현재 나비야사랑해 연계 동물병원인 경기 성남시 고양이병원 소설에서 건강 검진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미경 고양이병원 소설 원장은 "스핑크스 고양이에게 흔한 귓병이 심해 중이염이 발생한 상태"라며 "현재 입원해 집중 치료 중이며 그 외 건강 상태는 대학교졸업후취업 양호하다"고 밝혔다.
유주연 대표는 "치료가 끝나면 포포는 쉼터에서 지낼 예정"이라며 "사람을 좋아하는 포포가 남은 생을 사랑과 행복으로 채울 수 있도록 끝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badook2@news1.kr